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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복지관의 모든 님들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~

2012.09.28 (22:24:29) 845 무무 무무




 


 
고향 가는 길

우리가 고향을 잊고 지내는 시간에도
고향은 한번도 우리를 잊은적이 없습니다
그리움은 벌써 고향집 툇마루에 반쯤걸려 있겠지요.

차가 막히고 고생하는데 뭐 하러오느냐 하시는
당신의 목소리엔 벌써 설레임이 가득합니다.

늦게 도착 하니 기다리지 마시라고 해도
당신의 방에는 불이 꺼지질않네요

마을어귀 서성이며 바라본 하늘엔
달이 참 밝기도 합니다

당신께서 바라보는 그달이
지금 고향가는 이길을 밝혀줍니다.





목포시 장애인 종합 복지관 관장 ; 조문호